하남 하면 다들 스타필드를 떠올립니다. 하남에 왔다 갔다는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하남 스타필드에 다녀갔다는 말입니다. 하남 하면 저는 가장 먼저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소개하고 싶어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는 경기장을 따라서 시작부터 끝까지 약 2.5km 거리의 산책로와 공원이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꿀팁: 가실 때는 이마트24 미사경정공원 2호점을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마트, 자전거 빌리는 곳이 다 이쪽에 있어요. 반대쪽으로 입장해서 걸어가시려면 도보로 약 40분이 걸립니다.
주자료는 대형 10,000원, 소형 4,000원, 경차 2,000원입니다. (주민센터에서 주차감면 스티커 발급받은 경우 하남 시민 1,000원)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미사리조정경기장은 생각보다 훨씬 예쁘고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경기장을 따라 약 2.5km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습니다. 산책로는 푸른 잔디밭과 나무들로 아름다웠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하늘이 보입니다. 편도로 끝에서 한쪽 끝까지 약 40분 정도 걸렸어요. 탁 트인 뷰를 즐기면서 천천히 산책하다 보니 정말 마음 편해지고 좋았습니다. 한강과 달리 사람이 너무 북적거리지 않아서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 또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의자를 만날 수 있었어요. 다른 분들은 그늘진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계시는데 정말 편해 보였어요.
미사리조정경기장의 또 하나의 매력은 자전거 코스입니다. 호수를 따라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전거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1인승, 2인승 그리고 3인승과 6인승까지 대여를 해주고 있어서 연인들부터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계셨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페달 카트도 있었어요.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쉼터 매점에서 신부증을 맡기고 자전거 대여권을 구매 후 자전거 보관소로 이동하여 자전거를 빌리면 됩니다.
자전거 코스 잘 조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었어요. 같이 간 친구가 바퀴 두 개 달린 것을 타면 살짝 불안해하는데 한적하고 길도 좋아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미사리조정경기장안에 2층 건물의 쉼터 매점이 있습니다. 뭔가 가격이 비쌀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저렴했어요. 편의점과 같은 가격 수준으로 매점이 운영되고 있으니 굳이 뭐 안 사가셔도 될 것 같아요. 또, 조정경기장을 내려다보면서 라면이나 과자,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어요. 커피 및 카페 메뉴들과 휴게소에서 팔 것 같은 소시지, 핫도그 등의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꿀팁 2: 매점 및 자전거 대여 운영 시간은 19:00까지였어요. 그전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세요~!
많이 걷고 자전거를 열심히 탔더니 배고파서 라면을 사 먹었어요. 7시에 닫는데 6시 50분쯤 구매했어요. 라면 먹고 천천히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농구장, 족구장, 공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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