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즐기고

대방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이 행복한 이유 중 하나는 대방어입니다. 겨울에 까먹고 안 먹으면 다음 겨울까지 1년 내내 후회가 남아서 빼먹지 않고, 되도록 자주 대방어를 먹습니다. 그런데 대방어는 가격이 부담스럽죠. 일반적인 가격대의 횟집에 가서 대방어를 먹으면 양이 많지도 않은데 가격은 최소 5만 원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다른곳도 아니고 선릉역에서 대방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꿀팁 1: 선릉역 가성비 있는 횟집 대찬 횟집(대방어 1인 2만원 정도로 저렴), 스끼다시 종류는 많지 않음, 회 위주의 알찬 구성 선릉역 초저렴한 횟집 대찬횟집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16-3 선릉역 이번출구에서 300m이내 거리에 있습니다.(도보로 3분) 꿀팁 2: 가격정보,..

선릉역을 지나가다가 왠지 모르게 들어가보고 싶은 도시락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밝고 깔끔한 느낌의 도시락 가게 였습니다. 정말 도시락 가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도시락을 팔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정말 누가 언뜻보면 밝은 분위기의 카페같은 이곳이 도시락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SNOWFOX 이름도 뭔가 아기자기한 카페일 것 같네요. 이 아이 정말 귀엽네요. 하얀 피자 조각 같은 캐릭터네요. 너무 귀엽지만 그래도 도시락 먹으러 왔는데 도시락 퀄리티와 맛이 중요하죠. 도시락 가게 snowfox별 생각없이 도시락을 봤는데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 초밥과 롤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는 도시락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생각외로 너무 퀄리티가 좋아보였습니다. 초밥과 롤 도시락의 가격은 9,500부터 시작..

저는 금요일은 항상 회사 끝나고 회사 근처에서 약속을 잡아서 저녁을 먹고 들어옵니다. 지난주에는 낙곱새를 먹었습니다. 홍대에서 자취할 때 친구들과 종종 먹으러 가던 낙곱새 생각이 나서 회사 근처에 낙곱새 집을 찾아봤더니 '용호 낙지'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낙곱새를 먹어볼 생각에 정말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회사 끝나고 바로 친구랑 달려갔는데, 우한 폐렴 때문인지 가게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줄을 안 서고 먹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메뉴를 판매하는 용호 낙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메뉴에 낙지가 들어가는 낙지가 메인인 식당이지만 용호 낙지의 인기 메뉴는 낙곱새입니다. 낙곱새는 이름 그대로 낙지, 곱창, 새우를 넣고 빨간 양념에 볶은 음식입니다. 8년 전에 부산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