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 맛집 핫 플레이스 '성수동'
오늘은 떠오르는 핫플 성수동 돈가스 맛집과 산책하기 좋은 조용한 산책로 송정제방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떠오르는 맛집 중 꽤 많은 곳들이 성수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맛집 탐방이 데이트 코스의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요즘 제 주변에도 성수동에서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점점 주변에서 성수동 맛집을 많이 추천해서 저도 자연스럽게 성수동을 찾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성수동에 다녀왔는데 성수동이 맛집, 카페 그리고 공원이나 산책로들이 모두 잘 갖춰져 있어서 그런지 갈 때마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성수동은 이미 성수동 카페거리, 갈비 골목, 뚝섬역 근처에 아기자기한 맛집들, 그리고 서울숲길 맛집거리, 서울숲 등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유명한 맛집 중 돈가스 맛집인 '오레노 카츠'와 땅콩 커피 맛집 '도렐' 그리고 숨겨진 산책 코스 송정제방길을 소개하겠습니다.
인생 돈가스 맛집 '오레노 카츠'
오레노 카츠는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뚝섬역 5번 출구에서 저희는 출발했습니다. 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여서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웨이팅에 대한 안내가 가게 앞에 되어있는 걸 봐서는 평소에 웨이팅이 많은 것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밥을 먹다가 보니 다시 웨이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웨이팅을 굳이 안 하고 밥 먹는 걸 선호하는 분들은 다른 식당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오이시세트(수제생돈카츠 + 냉소바) (11,000원)과 수제 체다 크림치즈 돈카츠(9,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돈카츠와 냉소바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구성의 메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돈카츠를 먹었는데 정말 돈카츠 자체가 맛있었습니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 있는데 소금에만 찍어먹어도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돈가스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쯤 도전해보길 추천드립니다. 돈카츠 인생 맛집입니다. 약간 소스에 찍어 먹기가 아까운 맛이었습니다.
수제 체다크림치즈돈가스도 맛있었습니다. 돈가스 자체는 같았고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돈가스 자체도 맛있고 치즈도 맛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냉소바도 완전 최고였습니다. 냉소바 전문점을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냉소바에 원래는 고추냉이를 꼭 풀어먹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고추냉이 안 풀어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국물도 진해서 그 자체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온 땅콩카페 맛집 '도렐'
같이 간 친구가 땅콩 커피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땅콩 커피 맛집 '도렐'에 다녀왔습니다. 도렐은 제주도에서 땅콩 커피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체인점으로 성수동에도 생겼습니다. 아마 제주도에서 드셔 본 적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렐 매장에 들어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인기 있을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기대감을 가지고 땅콩 커피(6,000원)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실 그냥 그랬습니다. 위에는 너무 달고 밑에는 너무 써서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같 친구는 맛있다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공간 자체가 쾌적하고 넓어서 편하게 쉬다가 나왔습니다.
숨은 성수동 산책코스 '송정제방길'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성수동 숨겨진 산책로를 찾았습니다. 산책할 만한 곳이 없을까 한함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다녀왔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찾아 가실 때는 네이버 지도에 '송정제방'을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가면 조용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길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물 가에 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코스고 다른 하나는 이렇게 숲 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둘 다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지면 또 갈 것 같습니다. 곳곳에 꽃도 많아서 기분 좋게 힐링하며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산책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서울에 공원이나 산책코스에 가면 대부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 어려운데 여기는 정말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 > 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뚝섬] 성수동 맛집 부수기 데이트 코스 '성수카츠', '성수다락' (0) | 2020.08.25 |
---|---|
[북촌/삼청동] 서울 예스러운 멋과 함께하는 데이트 코스 '북촌 한옥마을' (2) | 2020.08.19 |
서울 시원한 여름 나기 잠실편 '석촌호수 카페거리' + 화사가 선택한 '대한곱창' (0) | 2020.06.21 |
요즘 가장 핫한 서울 데이트코스 “익선동 한옥거리” (0) | 2020.06.02 |
서울 한강 데이트 한적한 여기가 최고 ‘잠실한강공원’ (0) | 2020.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