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강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정말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또 미세먼지도 없어서 정말 야외 데이트하기 최고의 시기입니다.
다들 요즘 같은 날씨에 한강에 많이 가실거에요. 그런데 강이 예쁘고 잔디도 예쁜 모든게 완벽한 한강이라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입니다. 지난 주에 반포한강공원에 다녀왔는데 사람 겨우 지나다일 정도의 공간 빼고는 모두 돗자리로 빼곡 했습니다.
그래서 반포나 여의도 한강 공원보다 한적한 잠실한강공원을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한적한 잠실한강공원
잠실한강 공원은 잠실 새내역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그런데 그 쪽 말고 잠실역에서 나와서 잠실내교남단에서 내려갈 수 있는데 그 쪽을 추천드립니다. 한강으로 내려가면 확실히 한적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려가자 마자 조금 강에 굉장히 가까이 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또 잔디밭 같은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잠실새내 방향으로 5분정도만 걸어가시면 여의도에 비해 엄청 한적한 잔디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복잡한걸 별로 안좋아해서 여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보다 한적한 한강 데이트를 원하신다면 잠실한강공원 강력 추천합니다.
또, 잠실대교를 기준으로 광나루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 정말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분명히 서울에 있는데 잠시 동안 서울에서 분리된 기분이었습니다. 시골에 놀러가서 산책을 하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한강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한강을 충분히 즐기다 보니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한강에 왔는데 라면을 안 먹을수는 없죠. 사실 맨날 치킨만 먹다가 처음으로 라면에 도전했습니다.
이 라면 기계는 너무 신박한 것 같아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라면이 아주 맛있게 끓여집니다. 그리고 한강에서 먹는 라면은 정말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안드셔보셨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걸 강력 추천그립니다. 집에서 먹으면 이 맛이 안나겠죠. 앞으로는 한강가면 치킨말고 라면먹으려고 합니다.
한적한 한강 데이트를 원하신다면 잠실한강공원 강력 추천드립니다. 잠실새내쪽 말고 잠실대교쪽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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