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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원한 여름 나기 잠실편 '석촌호수 카페거리' + 화사가 선택한 '대한곱창'

먹마즐 2020. 6. 21. 18:10

날씨가 정말 더워졌습니다. 지난 주말 30도가 넘었습니다. 이제 정말 여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시원한 여름 나기 잠실 편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잠실은 교통이 좋아서 접근성도 좋고 쇼핑, 공원, 카페거리, 먹자골목 등 여가 시간을 보내기 좋은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잠실에서 정말 편안하고 시원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잠실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잘 나오는 실내 코스가 최고입니다. 실내 코스 석촌호수 카페거리 - 롯데월드 몰 - 방이동 먹자골목 코스면 더운 여름에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 카페거리 '서정적 살롱'

 

 

 

 

 

석촌호수 카페거리는 잠실 석촌호수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잠실역에서 더운 날 걸어가기 힘드시다면 공유 전동 킥보그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미 킥 고잉 아이디가 있어서 킥 고잉을 선택했습니다. 이용 요금 분당 100원(기본요금 1200) 원입니다. 잠실역부터 석촌 호수 카페거리까지 킥 고잉을 타고 3~5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기본요금으로 신나고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잠실역 주변에 전동 킥보드가 정말 많아서 어디를 가던지 시원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호수를 따라 카페가 줄지어 있는데 스타벅스 같은 유명 체인점 카페부터 다양한 느낌의 예쁜 카페들까지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카페에서 길건너에 있는 호수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티 타임을 보내기 좋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호수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무들과 틈틈이 보이는 호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카페거리를 둘러보다가 서정적 살롱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은 매일 09:00 ~ 24:00 영업을 합니다. 테라스, 지하, 1층, 2층에 많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스타, 셀러드 같은 식사 메뉴들도 있었지만 음료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1층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면 자리로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주십니다. 딸기라떼(7,500원)와 밀크티(6,300원)를 주문했습니다. 

 

딸기라뗴 밀크티

 

밀크티는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딸기라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유에 정말 맛있고 싱싱한 딸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태어나서 마셔본 딸기 라떼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딸기 알갱이가 작지 않아서 딸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달콤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딸기 라떼 위에 생 딸기가 슬라이스 되어 올려져서 나오는데 시원하고 달콤한 딸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 몰

 

롯데월드 몰

 

커피를 즐기고 다시 킼고잉을 타고 잠실 롯데월드 몰로 향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 몰은 역시 시원합니다. 세일하는 매장이 많았습니다. 세일 중인 상품들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습니다. 쇼핑뿐만 아니라 잠실 롯데월드 몰 안에 디저트 그리고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먹거리 매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날 화사 곱창으로 유명한 대한곱창을 위해 꾹 참고 저녁시간이 돼서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이동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화사가 선택한 '대한곱창'

대한곱창 셋팅

화사 곱창으로 유명한 대한곱창이 방이동 먹자 골목에 있다고 해서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향했습니다. 롯데월드 몰에서 킥 고잉을 타고 6분 정도 걸렸습니다.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지만 날이 더워서 전동 킥보드를 택했습니다. 다섯 시쯤 갔는데도 가게에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일단 매장이 넓고 쾌적했습니다.
곱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스들과 양파 절임이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곱창 1인분(15,900원)과 막창 1인분(15,900원)을 주문했습니다. 깨알 팁을 드리자면 곱창 가게에서 곱창 모둠보다는 단품으로 주문해서 드시는 게 더 좋은 곱창을 드실 수 있습니다. 곱창을 주문하자 바로 콩나물 국을 끓여주셨습니다.

대한곱창 곱창과 막창


콩나물 국물을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니 곱창이 나왔습니다. 곱창은 기본적으로 초벌이 되서 나왔습니다. 곱창은 양념하지 않은 생곱창이었습니다. 곱창 막창 모두 상태가 좋았습니다. 버섯, 감자, 단호박, 양파가 함께 나왔습니다. 곱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구워주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곱창을 굽다가 지루하지 않게 불쇼도 보여주셨습니다. 특이한 점은 곱창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불판에 부추와 김치를 함께 익혀줍니다. 구운 김치와 부추가 곱창과 잘 어울렸습니다.

식사류가 깍두기복음밥이랑 김치말이 국수가 있었는데 저희는 깍두기 볶음밥(3,000원)에 치즈(2,000원)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볶음밥도 맛있었습니다.
가격 서비스 맛 세 가지 다 만족스러운 식사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