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산책하는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봄 날씨에 산책을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난 주말에 정말 날이 확 풀렸었습니다. 너무 따듯하고 햇빛도 좋고해서 미사호수공원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미사강변 봄 데이트 코스 미사호수공원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족끼리 산책하는 분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분들 연인끼리 데이트 나온분들 등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아서 활력이 넘치는 느낌을 받았고 저도 왠지모르게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꽤 넓은 공간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놀이터 피크닉장도 있고 또 숲속도서관도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인지 책장은 있었지만 책은 배치돼지 않았습니다.

공원안에는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를 따라서 산책로가 있습니다. 호수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호수 따라서 카페나 빵집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공간도 넓고 통행로도 잘 되어있어서 기분 좋게 날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얼마 전 산책을 하다가 봐뒀던 찹쌀 꽈배기 가겔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줄서있는 걸 보고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미미고 찹쌀꽈배기

요즘 정말 찹쌀 꽈배기 가게가 많이 생겼습니다. 흑당버블티 다음 유행은 찹쌀꽈배기인가 봅니다. 오늘도 줄이 길게 서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덕분에 호수 공원 바로 앞에 있는 꽈배기 집이 대박이 나는 것 같습니다.


미미고 찹쌀꽈배기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2500원이고 꽈배기 단품은 800원 입니다.
저희는 매운찹쌀핫도그, 찹쌀 꽈배기, 야채 고로케, 찹쌀 고구마 도너츠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것들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부를 것 같아서 자제했습니다.

빵들을 받아서 매운찹쌀도너츠에는 케찹과 머스타드를 뿌리고 호수 근처로 향했습니다. 벤치가 있길래 벤치에 앉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찹쌀이 들어가서 그런지 빵들이 식감이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꽈배기는 깔끔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쫄깃쫄깃하고 설탕이 뿌려주셔서 맛도 달았습니다.
또 야채 고로케는 조금 기름졌긴 하지만 고로케는 그 기름진 맛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안에 야채도 적당히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먹었던 빵들이 다 맛 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단호박 식혜가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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