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즐기고/먹고 마시고

코엑스 느낌 있는 퓨전 유러피안 식당 “뽀르게따”

먹마즐 2020. 3. 21. 14:35

회사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코엑스에 들려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오늘은 만족스러웠던 퓨전 유러피안 식당 뽀르게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뽀르게따

조명이 이뻐서 매장에 들어가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장이 막 예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명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문내역서

저희는 해물 리조토, 이베리코,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
해물 리조토 16500원
이베리코 26500원
레몬에이드 6000원 이었습니다.

가격은 위치가 삼성역 주변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매운 해물 리조토

매운 해물 리조토

관자, 꽃게, 홍합, 바지락, 새우 등으로 시원하게 끓여낸 이탈리아식 해물 스튜인 치오피노를 이용한 리조토입니다.

무엇보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편이라 좋았습니다. 역시 요리의 가장 첫번째는 재료인 것 같습니다. 매운 해물 리조토지만 매콤하다기 보다는 느끼하지 않기 위해서 매운 향을 살짝 더한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누구나 무난하게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

흑돼지의 목살 스테이크와 각종 야채와 토마토로 만든 라따뚜이였습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라는 기본적인 한계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부드럽고 고기 자체가 적당히 씹는 맛도 있었고 라따뚜위와 잘 어울려서 배가 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몬에이드는 그냥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 레몬에이드였습니다. 그래도 에이드 하나 시키면 이탈리안 음식의 맛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시키길 잘한것 같습니다.

저는 돼지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베리코 스테이크랑 파스타 메뉴를 한 번 먹어보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