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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45년 전통 육회집 ‘서초동연가’

먹마즐 2020. 3. 29. 10:00

직장인들의 메카하면 떠오르는 사당역에 다녀왔습니다. 사당역에 먹을 곳이 많다고 듣기만 했었는데 가보니 정말 많았습니다. 1차로 양갈비를 먹고 바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2차로 육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당분간 사당역을 정복해 볼까 합니다.

서초동연가 기본안주

서초동 연가 기본 안주입니다. 국물이랑 깍두기 양파가 나왔습니다. 국물이 정말 소주가 술술 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메뉴판

첫 메뉴는 육회를 주문했습니다. 45년 전통의 육회집에서 육회를 제일 먼저 먹어봐야겠죠? 육회는 26,000원 이었습니다. 한우 육회 26,000원이면 적당한 가격입니다.

신선한 육회 서초동연가

육회

육회는 특히 맛있는집! 사람이 많은 집에 가서 먹어야 맛있는데 들어갈 때부터 한 테이블 빼고 사람이 다 차있어서 안심 하고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신선하고 맛있는 집에 손님이 많죠. 육회가 정말 신선했습니다. 윤기가 흐르고 냄새도 전혀 안나고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국내산 최상급 육회만 사용한다는 것이 진실인 것 같습니다.

상차림

소주를 한 병만 마시러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4병이상 시켰던 것 같습니다. 진짜 조심하세요 이 육회 술 도둑 입니다. 여기서 술을 많이 안 드신다면 절제력 정말 인정합니다.

최애 소주 안주 한우 물회

한우 물회

다 먹고 맛있어서 한우 물회도 주문했습니다. 한우 물회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그냥 물회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제 한우 물회로 갈아타야겠습니다. 최애 소주 안주가 한우 물회로 바꼈습니다. 가격은 32,000원으로 좀 있는 편이었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친구도 소주 도둑이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셋이서 소주 두 병을 또 비웠습니다.

사당역 소주 먹으러 가기에 딱인 서초동연가 또 다녀오고 싶습니다. 종종 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