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콩나물이 들어간 즉석떡볶이 드셔 보셨나요?
저는 이전에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라 한번 티스토리 포스팅으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사강변 고양이부엌
지나가면서 귀여운 가게가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라는 걸 알고 난 뒤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외관이 참 귀여워요 처음에는 즉석떡볶이 전문점 일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일본 가정식 식당?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작게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목격한 뒤 여기도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모든 떡볶이를 정복하는 꿈을 이루겠습니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다른 즉석떡볶이 가게들과 차이점은 만두와 라면 사리가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본 즉석떡볶이를 주문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랑 저는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이라 이렇게 포함되지 않은 메뉴에 딱 먹고 싶은 것만 추가해서 먹는 게 훨씬 이득이라 좋았습니다.
맛은 기본, 반반, 짜장 세 가지 맛이 있었습니다. 기본은 많이 매운 것 같이 쓰여 있어서 저희는 반반 소스 2인에 라면사리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다 먹고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 다른 사리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인데 굉장히 푸짐하게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조금 특이하다고 느낀 점은 콩나물이 잔뜩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같이 간 친구랑 떡볶이를 정말 십수 곳에서 먹어봤는데 콩나물이 왕창 올라간 떡볶이는 처음이었습니다.
매운 소스 짜장 소스 반반 섞인 맛에 콩나물까지 새로운 도전에 기대하고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떡볶이는 매운맛과 짜장 맛의 중간인 반반 맛인데 그래도 빨간 맛에 더 가까워서 다행이었습니다. 나름 떡볶이 같았습니다. 그리고 콩나물이 들어가서 조금 맑은 국물 느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 자체는 떡볶이랑 같이 먹기에 맛있고 좋았는데 떡볶이 국물은 콩나물이 안 들어가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이서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다음에는 기본 맛인 매콤한 맛으로 먹어봐야겠습니다.
뭔가 매콤한 맛과 콩나물이 더 잘 어울릴 거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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