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동 진안동 돈가스 하기 좋은 식당: 바삭

 회사를 옮기면서 화성 진안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상수동, 삼성동, 성수동에 수많은 맛집들이 그립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맛집을 찾을 생각에 기뻐요. 이제 당분간 화성, 수원의 맛집을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진안동 살면서 가게 되는 진안동 식당들도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돈가스를 먹으러 진안동 바삭에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에서 주변에 괜찮은 식당 없다 찾아보다가 진안동 메가 시네마 근처에 위치한 후기가 좋은 식당 바삭을 발견하고 다녀왔습니다. 후기가 좋아서 살짝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돈가스 전문점 바삭

 일단 외관은 조금 독보적이었습니다. 상수동 성수동에는 심플하고 예쁜 식당들이 정말 그리웠어요. 병점에는 비슷한 느낌이 식당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바삭은 지금까지 병점, 진안동을 지나다니면서 본 식당 중에는 가장 깔끔해 보였어요. 네이버 후기도 좋고 가게도 깔끔해서 기대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매장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배달 주문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왕돈가스 7,000원, 등심돈가스 8,000원, 치즈돈가스 9,00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등심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한 10~15 정도 사이에 나왔습니다. 구성은 밥, 미소 국물, 돈가스, 샐러드, 김치, 깍두기, 돈가스 소스입니다. 저 푸른 배추김치가 돈가스 접시 위에 함께 올라가 있어서 참 어색하고 신선했어요. 그래도 김치는 맛있었습니다.

바삭 등심돈가스

 돈가스는 장은 돈가스 두덩이가 나왔습니다. 튀김 가루가 잘 입혀졌는데 뭔가 첫 입을 먹었을 때 바삭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돈가스 고기는 적당히 익어서 부드럽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등심을 사용했지만 등심 특유의 씹는 맛이 느껴지는 식감은 없었고 적당이 익었고 질기지 않고 담백해서 먹을만했습니다.

 소스는 시중 소스를 사용한 것 같고, 샐러드는 싱싱했습니다. 아 그리고 깍두기는 그냥 어떤 식당에가도 나오는 그런 맛이었고 김치는 좀 맛있었습니다. 돈가스가 놀라울 정도로 맛있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재료의 질과 맛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또 등심가스를 주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에는 치즈 가츠와 생선 가츠에 도전해보고 또 솔직한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