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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축 가성비 오션뷰 숙소 추천 "오션힐 호텔"

먹마즐 2020. 9. 19. 12:06

 여름에 여수 여행 가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저는 매년 강릉 속초 부산 등 바다를 다녀오지만 여수 남해 쪽은 한 번도 안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동해 바다와 서해 바다랑은 다른 남해 바다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할 때 숙소를 가장 먼저 예약합니다. 숙소가 편안하고 만족스러워야 여행도 더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숙소를 정말 신중하게 골랐는데 시설, 가격, 뷰 등 다 만족스러워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수 여행 추천 숙소 오션힐 호텔

 오션힐 호텔을 숙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 번째 오션뷰, 두 번째 편안한 침구류, 세 번째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일단, 전개식 오션뷰로 정말 좋은 뷰를 가지고 있고 뷰를 더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테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 및 인피니티 풀까지 모두 고층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수 아침바다와 호텔에서 잠들기 전 여수 밤바다를 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숙소를 사진만 보고 예약을 하기 때문에 사진에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에서는 깔끔하고 공간도 넓어 보여서 선택했는데 막상 실제로 이용할 때 침구류가 불편하면 편히 쉴 수 없기 때문에 리뷰를 확인해서 침구류가 편안한 곳 중에서 선택했습니다. 침구류가 깔끔하고 포근해서 정말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오션뷰 호텔의 고층 객실은 가격이 정말 비싼 경우가 많은데 오션힐 호텔은 1박에 약 10만 원 정도로 정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층은 심지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또, 신축 호텔이라 호텔 내부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여수 오션뷰 호텔 추천

객실 아침 오션뷰
객실 밤 오션뷰

 객실 뷰는 정말 최고입니다. 바다랑 섬들이 보이는데 낮에는 푸른 바다랑 청록색의 섬들이 정말 아름답고 밤에는 골프장 뷰와 돌산대교 뷰가 보입니다. 14층에 묵었는데 정말 시야가 확 트여서 창 밖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방향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방 안에서도 확 트인 시야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테라스가 있어서 테라스에 나가서 바다 냄새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걷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아침이면 커피 한 잔 타서 테라스에서 마셨는데 세상 행복했습니다. 밤에는 잘 준비를 마치고 맥주 한 캔 테라스에서 즐겼는데 세상 편안했습니다. 여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가진 호텔들 중 하나입니다.


오션뷰 호텔

오션뷰 호텔 로비
오션뷰 호텔 로비

 호텔은 로비에서부터 신축 호텔임이 느껴졌습니다. 넓고 깔끔했습니다. 로비 층에 24시간 운영하는 이마트 24가 있습니다. 호텔 안에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여행 가서 술을 마실 때는 차 때문에 숙소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밤에 술 마시다가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살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추가로, 1분 거리에 CU랑 GS도 있어서 확실한 편세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바로 앞바다가 쪽에 작은 포차도 하나 있습니다. 밤에 숙소에서 편하게 맥주 한 잔 하기 좋습니다.

 조식은 18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18층 에서 오션뷰를 보면서 먹는 조식이 만족스러울 것 같아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조식은 전날 예약을 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조식 뷔페 가격은 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원래는 오전 7:30분부터 10:00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49인씩 선착순으로 40분 단위로 시간을 나눠서 예약을 받고 해당 시간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BBQ랑 스카이라운지는 다른 때에 갔으면 한 번 이용해 봤겠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피니티 풀은 19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피니티 풀 이용 가격은 대인 10,000원 소인 5,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저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성인풀과 아이풀이 나눠져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레스토랑

 오션힐 호텔 조식의 가장 큰 장점은 오션뷰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식 메뉴도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한 수프, 빵, 스크램블 에그, 빵 말고도 밥과 찬들도 있었습니다. 가족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어서 가족들끼리 온 손님들도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가족 손님들이 많이들 이용해서 아이들이 시끄러웠습니다. 호텔마다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 특징이 있는데 여기는 어린이 풀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접시는 직접 치워주시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치워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 쌓아 뒀다가 나가면서 식기 반납하는 곳에 놓고 나가면 됩니다.

 확실히 신축 호텔만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딜 봐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객실이 넓은 편입니다. 평균 넓이랑 비교하면 1.5배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공간이 넉넉해서 짐 풀어놓기도 편하고 안에서 맥주 한 잔 하는 것도 편했습니다. 객실은 통창으로 바다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고 고층이고 앞에 건물도 없어서 누가 객실을 볼 염려도 없어서 편했습니다. 냉장고에 기본 물 2개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수건은 작은 거 2개 큰 거 2개 해서 4개가 있습니다. 추가 수건을 원하는 경우 5,000원이라고 합니다. 칫솔, 면도기,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 등 어메니티도 빠지지 않고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한 것은 바로바로 새 것으로 갈아 주셨습니다.

 인덕션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컵이랑 간단한 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방에 비치된 차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인데, 뷰도 좋고 공간도 넓어서 그런지 아침마다 차를 마시게 됐습니다. 침구류 의자 등 다 푹신하고 편했습니다.

 저와 같이 간 친구 모두 만족하면서 호텔을 이용했고 다음에 다시 여수에 가도 여기를 가장 먼저 예약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낭만 포차 거리에 갈 때는 도보로 갈 수 없는 거리라 술 한잔 하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조용하고 깔끔하고 뷰 좋은 숙소에서 정말 잘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