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된 파스타 맛집 프리모바치오바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라스트 오더 22:00)
위치 :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프리모바치오바치는 빵 속에 크림 파스타가 맛집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파스타뿐만 아니라 피자, 리소토 샐러드,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홍대점, 대학로점, 강남점이 있습니다. 꾸덕한 빠네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홍대 본점을 몇 번 가봤는데 증명된 맛집이라 항상 실패 없는 식사를 했습니다. 물론 이번 강남점에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대표 메뉴 빠네 크림 파스타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항상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접근성도 좋고, 호불호 갈리지 않는 식당 분위기와 맛으로 소개팅 등 처음 보는 분을 만나는 자리에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홍대 근처에서 자취하던 시절 이탈리안 전문점 맛집으로 프리모바치오바치를 가장 많이 추천받았습니다. 대부분 특색 있다기보다는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만한 맛집이라며 한 번쯤 꼭 가보라며 추천을 해줬습니다. 추천으로 홍대점에 한 번 방문해본 후로 꾸덕한 크림 파스타가 종종 생각나는 날이면 프리모바치오바치를 갔었습니다.
얼마 전 강남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느끼한 음식이 유독 먹고 싶어서 괜찮은 파스타 집이 없나 찾아보다가 프리모바치오바치가 강남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프리모바치오바치 강남점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증명된 맛집이라 믿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한 분위기
7년 전쯤 프리모바치오바치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때는 클래식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그때의 분위기와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클래식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바닥 목재와 가죽으로 된 영수증 패드, 물 잔까지 예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소품을 사용해서 클래식한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년 전에는 세련된 인테리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흐름을 잘 담아내 세련된 클래식함이라는 보다 멋진 분위기로 식당을 만들어 냈습니다. 식전 빵, 그리고 물 잔, 그리고 식기까지 예스러운 멋을 잘 간직해서 식당의 세련된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줬습니다.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분위기만으로 만족스러운 기분을 선물 받았습니다.
언제 가도 먹어도 맛있는 증명된 빠네 크림 파스타
빠네 크림 파스타 가격은 14000원입니다. 가격도 오래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을 가면 빠네 크림 파스타가 대부분 20.000원 가까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에 비해 굉장히 저렴합니다. 그리고 빠네는 여전히 맛있습니다. 느끼한 음식이 당기는 날 딱 먹기 좋은 꾸덕한 크림 파스타였습니다. 꾸덕한 크림 파스타에 빵을 찍어먹는 순간 그 맛과 기분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래도 시작부터 끝까지 크림 파스타만 먹기에는 조금 느끼함을 느끼 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스럽게 크림 빠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많이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에이드 하나를 주문해서 함께 즐기시면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은 날 빠네 크림 파스타 만한 음식이 없습니다. 그런데 빠네 크림 파스타는 맛없는 식당에서 먹으면 정말 기름지고 느끼해서 꼭 증명된 식당에 가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리모바치오바치의 빠네는 적당히 느끼하고 너무 짜지도 않아서 기름진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굉장히 만족할 것입니다. 또, 평소 느끼한 것을 잘 드시지 않는 분이여도 에이드나 조금 매콤한 다른 메뉴와 함께 즐기신다면 빠네 크림 파스타의 고소함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빠네랑 궁합이 좋았던 펜네 아라비아따
펜네 아라비아따는 12500원이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빠네 크림 파스타와 궁합을 생각해서 주문을 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맛이 있었습니다. 토마토 베이스에 짭짤함과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빠네 크림 파스타와는 정말 환상적인 궁합이었습니다. 빠네만 먹었으면 너무 느끼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펜네 아라비아따와 한 번씩 돌아가면서 먹으니 두 메뉴의 장점을 부각하여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 간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는 펜네 아라비아따를 극찬했습니다. 매콤하고 짭짤하면서도 기름진 고소함이 잘 조화돼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평소 조금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펜네 아라비아따를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 혹시 파스타를 드시러 프리모바치오바치를 가신다면 빠네와 펜네 아라비아따 그리고 청포도 에이드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찾아도 같은 조합을 또 주문할 것 같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자리를 정리해주시고 후식으로 셔벗을 가져다주십니다. 셔벗은 망고와 딸기 맛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망고와 딸기 하나씩 선택을 했습니다. 둘 다 맛있지만 망고는 정말 얼음 느낌이 강하고, 딸기는 약간 아이스크림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딸기 셔벗은 달콤함이 강조된 맛이었고, 망고 셔벗에서는 상큼한 느낌이 강조된 맛이었습니다.
식사 주문부터 후식 마무리까지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게 주문받고 서빙해주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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