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매콤 새콤 시원한 열무국수 미사 “길동우동”

여름에 먹는 열무국수가 정말 맛있는데, 요즘 열무국수 먹을 만한 식당이 찾기 힘듭니다. 드디어 열무국수 파는 곳을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아파트 쪽 상가 길동우동으로 다녀왔습니다.

길동우동

길동우동 미사점은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아파트 길 건너편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9:00부터 23:00시 일요일은 9:00시부터 22:00까지 영업합니다. 길동 우동은 24시 영업을 하는 브랜드인데 미사점은
24시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길동우동 키오스크

길동우동 미사점은 모든 것이 셀프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오르는 최저 시급 때문인지 요즘 정말 셀프 식당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주문은 들어가면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저는 열무국수(5,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영수증과 교환권이 나옵니다. 교환권을 가지고 있다가 교환권에 나온 번호를 부르면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김밥류, 튀김류, 돈가스, 쫄면 등도 있었습니다. 메뉴 구성은 떡볶이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여기에 떡볶이만 있었으면 완벽했을 것 같습니다.

반찬

마찬가지로 반찬도 셀프로 이용하면 됩니다. 반찬은 김치, 단무지, 양념 단무지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반찬은 다 상태가 좋았습니다. 김치랑 양념 단무지만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념 단무지가 매콤 새콤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옥수수 냉차도 있었지만 마셔보지 않았습니다.

김치 단무지

반찬은 다 드시면 셀프로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 양념 단무지가 맛있어서 한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열무국수

열무국수가 나왔습니다. 양이 좀 많아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잘 비벼서 한 입 딱 먹었는데 열무국수 맛집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조미료 맛을 많이 사용한 것 같았지만 정말 맛은 있었습니다. 열무김치만으로 맛을 낸 느낌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매콤 새콤한 국물이 열무 국수 전문점보다 맛있었습니다. 너무 맵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먹으면 먹을수록 조금 매콤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매콤함이 새콤함과 적당히 조화가 돼서 국수를 다 먹고 배가 불렀는데도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가져다 놓는 것 까지 셀프입니다. 다 먹고 식기를 퇴식구에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음식 가격이 전체적으로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모든 것이 셀프로 운영돼서 가능한 가격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열무국수가 정말 맛있었어서 다음에는 김밥이랑 튀김 냉메밀을 먹어보러 또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