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몇 주 전부터 먹어보고 싶다던 노티드 도넛을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도넛이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고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노티드 도넛은 삼성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니다.
노티드 카페 앞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정말 길었어요.
도넛을 먹으러 가서 웨이팅을 할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예상치 긴 줄에 놀랐습니다. 줄을 서있다 보니 뒤로도 계속 줄이 생기더라고요. 주문하고 다 먹고 나올 때도 웨이팅이 있었던 걸로 봐서 기본적으로 웨이팅 20~30 분은 생각하고 방문해야 하는 장소 같아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빵이 많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모든 빵이 다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빵이 리필되는 것 같았습니다. 노티드 도넛이 워낙 유명해서 도넛만 있는 줄 알고 방문했는데 도넛 말고도 케이크, 크루아상, 스콘, 소시지빵 등 다양한 빵이 많이 있었어요.
스콘이, 크로아상, 소시지빵 모두 좋아하는 빵들이라 먹고 싶었지만 도넛이 너무나도 맛있다고 유명해서 도넛 위주로 구매하기 위해서 다른 빵을 구매하는 건 참았습니다.
바닐라 도넛, 우유생크림 도넛, 얼그레이 도넛, 라즈베리 도넛, 카이버터 도넛, 레몬 슈가 도넛 등 다양한 도넛이 있었어요.
우유 생크림 도넛과 얼그레이 도넛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4,000원으로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도넛은 3,000원에서 3,500원 사이로 다른 빵집 또는 카페의 도넛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이었습니다.
우유 생크림 도넛이랑 아메리카노는 매장에서 바로 먹어봤어요.
가운데 많이 들어간 우유 생크림이 맛있었어요. 보통 생크림이 너무 많으면 느끼한데 전혀 느끼함을 느끼지 못하고 하나를 다 먹었습니다. 도넛의 빵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맛있었어요.
노티드 도넛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비싼 가격을 감안하고도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메뉴인 우유 생크림 도넛이 마음에 쏙 드는 맛이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이번에 먹어보지 못한 다른 도넛들도 다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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