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이 행복한 이유 중 하나는 대방어입니다. 겨울에 까먹고 안 먹으면 다음 겨울까지 1년 내내 후회가 남아서 빼먹지 않고, 되도록 자주 대방어를 먹습니다. 그런데 대방어는 가격이 부담스럽죠. 일반적인 가격대의 횟집에 가서 대방어를 먹으면 양이 많지도 않은데 가격은 최소 5만 원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다른곳도 아니고 선릉역에서 대방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꿀팁 1: 선릉역 가성비 있는 횟집 대찬 횟집(대방어 1인 2만원 정도로 저렴), 스끼다시 종류는 많지 않음, 회 위주의 알찬 구성
선릉역 초저렴한 횟집 대찬횟집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16-3
선릉역 이번출구에서 300m이내 거리에 있습니다.(도보로 3분)
꿀팁 2: 가격정보, 모둠회 소-2만 5천원, 중-3만 5천원, 대-4만 5천원 정말 저렴한 가격의 횟집입니다.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손님이 많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자리 있나 연락해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코로나라 때문에 식당에서 먹기에는 조금 겁나서 포장을 해서 먹을만한 선릉 횟집을 열심히 찾다가 찾았습니다. 횟집에서 먹으면 가격이 좀 있어도 쓰끼다시가 잘 나오지만 포장해서 먹을때는 어차피 대부분 기본 반찬만 포장해주시기 때문에 저렴하고 회 위주로 알차게 구성된 횟집을 찾았습니다.
대방어를 포장해서 먹었는데 대방어 1인 2만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저희는 대방어 2인이랑 새우튀김 (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쌈야채, 와사비, 간장, 쌈장, 마늘, 고추, 백김치, 김, 생강, 초장 그리고 대방어, 새우튀김(별도 주문)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와사비, 간장 등 소수류를 2세트씩 푸짐하게 챙겨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쌈야채 및 마늘 상태가 좋았고 백김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방어는 2인분(4만원)이었는데 확실히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있었습니다. 그 특유의 적당한 기름지고 씹는 맛이 느껴지는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손님이 많은 횟집이라 그런지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회는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먹는 게 최고입니다. 어차피 다 같은 바다에서 나오는 생선들이니 최대한 최근에 잡은 횟감을 드실 수 있는 곳에서 드시는 게 최선입니다.
꿀팁3: 횟집은 꼭 손님이 많은 곳에서 드세요. 회전이 빨라야 회가 신선합니다.
새우튀김은 왕새우 튀김이었습니다. 5미가 들어있었는데 한미 한미가 무척 커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우튀김도 안은 통통하고 쫄깃하고 겉은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선릉역에서 회사 다니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텐데 퇴근길에 가성비 넘치는 횟집으로 대찬 횟집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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