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에도 텐동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우동 전문점이지만 그래도 텐동을 팔길래 다녀왔습니다.
몇 년째 가장 좋아하는 중에서 텐동이 빠진적이 없어서 정말 많은 텐동을 먹어봤습니다. 저는 텐동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식당이 아닌 곳에서 먹으면 중간부터 느끼함을 느끼고 다 먹지 못합니다.
텐동은 정말! 맛있는 곳에서 먹어야 행복이 배가 되는데 요즘 너무 안 먹은지 오래돼서 일단 도전했습니다.
미사강변 쯔요시
외부에서 보기에 정말 깔끔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가서 사람은 없었지만 일단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바로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알았는데 우동 전문점입니다. 우동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쯔요시 매장의 특이한점은 공간이 충분하지만 모든 좌석이 바좌석입니다. 일본 식당의 느낌을 내려는 건가요? 둘러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주십니다. 진동벡을 주는 일식당은 처음입니다. 카페랑 맥도날드에서만 받아봤는데 일식당에도 받으니 신기합니다.
기다리면서 도대체 ‘쯔요시’가 무슨뜻일까 궁굼해하며 얘기를 나누다가 검색해봤더니 일본 가수의 이름이었습니다. 일본 가수의 이름을 왜 식당의 이름으로 했는지도 궁굼했는데 다 먹고 나가면서 알게됐습니다.
이랬다고 합니다. 엄청난 팬이셨나 봅니다. 좋아했던 가수 이름으로 식당 이름을 짓는다니 신기합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픽업대로 가서 주문한 음식을 받았습니다. 가지고 자리로 오면서 얼른 먹고 싶었습니다. 음식을 받을러가는 몇 걸음이 짧지만 설렜습니다.
쯔요시 담백하게 맛있는 텐동
텐동이 나왔습니다. 메인은 에비인 것 같습니다. 에비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텐동은 맛있었습니다. 텐동의 유일한 단점이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아쉬운데 꽈리 고추 튀김이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에 간장소스는 조금 묽은 편이었습니다.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종종 텐동 먹고 싶은 날 들려보려고 합니다.
맛있게 정말 잘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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