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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에서 회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기기!

먹마즐 2020. 5. 10. 21:49

회가 먹고 싶어서 친구들을 불러서 가락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회 먹고 싶은 날에는 가락시장으로 다녀와야겠습니다.

가락시장 회센터로 향했습니다. 가락시장역에서 내리면 가락몰이 있는데 가락몰에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수산시장에 들어가는 순간 부터는 긴장을 해야합니다. 여기 저기서 호객행위을 합니다.

정신 차리고 가격을 맞춰서 잘 주문을 하면 됩니다. 최소 3곳에서 6곳은 가격을 확인한 뒤 저렴한 곳에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가락몰 수상시장 대풍수산

대풍수산

저희는 이 날 친구 부모님 소개로 바로 이곳으로 갔습니다. 바로 가격 흥정을하고 회 모둠(광어 우럭 연어)으로 5만원을 계산했습니다. 낙지랑 멍게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먹고 갈 거라고 하니 바로 상차림 식당으로 연결을 해주셨습니다. 상차림 식당으로 가면 회를 올려주십니다. 상차림 비용은 1인 5000원 이었습니다. (매운탕 주문시 3000원)


상차림 반찬
멍게 낙지
회 모둠

반찬은 기본적으로 상추 간장 초장 와사비 쌈장 마늘 샐러드 김치하고 이름모를 나물 같은 것이 나옵니다. 와사비가 생와사비라서 분말 와사비 보다 백배는 회를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반찬은 얼마든지 셀프코너에서 더 드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회가 정말 양이 많았습니다. 횟집의 중 사이즈 보다 정말 두 배는 많았습니다. 결국 남자 셋이서 회를 남겼습니다. 스끼다시를 좋아하신다면 횟집을 가시고 회 자체를 많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정말 가락시장 강력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두툼하고 신선한 회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역시 스끼다시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저희는 역시 쓰끼다시보다는 회가 더 사랑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