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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 자극적인 빨간맛 치킨 ‘꼬꼬아찌’

먹마즐 2020. 5. 9. 23:23

일반적인 양념 치킨과는 전혀 다른 맛의 치킨을 먹고왔습니다. 딱 어떤 맛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맛 이었습니다. 분식점에서 발라줄 것 같은 양념 맛의 좀 더 자극적인 버전이었습니다.

숯불 양념 치킨 꼬꼬아찌

꼬꼬아찌 내부

꼬꼬아찌 맛있다는 말은 꽤 많이 들은적 있지만 아직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친구랑 잠실새내에서 저녁을 먹으려는데 우연히 꼬꼬아찌를 보고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치킨집인데 내부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좌석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편해야 음식도 제대로 즐길 수 있죠.

꼬꼬아찌 메뉴판

순살과 뼈 그리고 양념과 소금구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뼈 양념치킨(18,000원)에 추가로 라면사리(2,000원)를 추가했습니다.

맛도 일반적인 치킨과 다르다는 것을 들어본 적 있지만, 치킨에 라면사리랑 주먹밥을 추가해서 먹는다니 신선합니다. 다들 라면사리나 주먹밥을 추가해서 드시고 있어서 저희도 망설이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꼬꼬아찌 양념과 라면사리

일단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그런지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치킨에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는다는게 어색했지만 치킨이 나오자마자 왜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라면사리랑 함께 먹기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라면이 정말 맛있어서 친구랑 라면부터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치킨 자체도 양이 많은 편이라 정말 닭 3분의 1마리는 그대로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주랑 함께 즐기기 정말 좋은 치킨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자극적이어서 술이 술술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근접 사진

그리고 숯불 향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숯불 양념 치킨이라니 앞으로도 종종 먹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