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잠깐 들린 초밥집이 너무 성공적이었습니다. 오늘은 맛집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스시상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스시상은 상일동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 가게들에 비해서 밝은 조명과 화려한 외관이 눈에 확 띄었고 맛있을 것 같은 포스를 뿜고 있었습니다.
스시와 사시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동네 장사라 조금 저렴하게 가격이 정해진 것 같습니다. 모둠 초밥 12ps는 10,000원, 1~2인 미니사시미 18,000원, 혼마구로 모둠 사시미 50,000원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랑 퇴근길에 저녁을 먹으러 들린 것이어서 특초밥 1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초밥구성이 모두 나와있지는 않았고 흰 살, 연어 참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고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니 식전에 먹을 죽을 먼저 주셨습니다. 죽은 간이 심심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함께 간 친구도 죽집보다 죽이 맛있는 건 반칙 아니냐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죽을 먹고 있으니 바로 샐러드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건새우가 들어간 샐러드였는데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샐러드가 신선하고 짭짤한 건새우 토핑과 샐러드가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샐러드도 싹 비웠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죽이나 샐러드가 나올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죽과 샐러드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특초밥이 나왔습니다. 특초밥은 12ps이고 계절 흰살 생선, 연어, 참치, 후토마끼 등이 포함된 구성으로 굉장히 가격 대비 구성이 좋았습니다. 그냥 초밥을 주문했는데 후토마끼가 포함돼서 나온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구성 뿐만아니라 초밥에 쓰인 고기의 질도 좋았습니다. 초밥이 딱 나왔을 때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이 한눈에 봐도 보일 정도였고 먹어보니 신선하고 좋은 재료가 쓰인 게 확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성도 좋고 초밥 재료의 맛과 신선도 모두 만족스러워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200%이고 가격대비 큰 만족도를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었어서 다음에 꼭 사시미를 먹으러 한 번 더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